여수 여자만 바다장어 민물장어구이 장어탕후식 후기

 

 

 

늘 궁금했어요.

여자만 장어구이라니.

장어구이가 여자한테 좋으니 여자만 오라는 일종의 호객행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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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같은 상호를 원주에서 보고 여수에서도 보고나니,

여자만 오라는 뜻은 분명 아니겠구나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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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니 장어가 여수의 여자만이라는 지역에서 많이 잡히고 유명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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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지역의 상호를 따서 여자만 장어구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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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수 화정동에서 들른 여자만 바다장어, 민물장어 집에 대한 후기를 포스팅해보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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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바다장어 2인분에 장어탕 1인분을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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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를 테이블에서 구워 먹을 것인지 주방에서 완전히 익힌 후 내올 것인지 선택하게 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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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테이블을 선택했고 잘 구워진 숯돌이 놓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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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굽는 거 다 도와주시고, 혹시 필요한 거 없는지 계속해서 세심하게 챙겨주셨어요.

우리가 필요한 걸 요청하기도 전에 먼저 챙겨주셔서 감사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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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고장답게 스끼다시로 홍어도 나오고 ㅎㅎ

많이 삭힌 스타일이 아니라 처음 먹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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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의 고장이라 그런지 장어의 양도 많은 느낌?

사진은 장어가 불에 올려지고 쪼그라든 후에 찍은거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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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쌈 싸 먹고 나면 장어탕과 솥밥을 같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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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함과 얼큰함과 보신됨의 조화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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