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으로 모든 요리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단어가 있지요.
요리 과정을 즐기지 못하고
시간 대비 효율을 따지는 저에게
아이 생일이라는 큰 난관이 다가왔습니다.
바로 미역국을 끓여야 한다는 것이었죠.
원래는 냄비 앞에서 정석대로
소고기와 미역을 간장과 함께 볶고 물을 넣고...
이 과정을 반복했었죠.
물이 끓어오르면 지켜보고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낮추고
끝날 때까지 가끔씩 저어주고~~
이 모든 과정을 초간단으로 끝내는
마법의 전기밥솥 만능찜요리법을 소개합니다.
요즘 우리 집은 밥솥에 밥을 하고
햇반처럼 일회용기에 밥을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한번 밥을 하면
5일 정도는 밥솥이 쉬죠.
밥솥요리를 위해서
요리용 밥솥을 하나 더 구매할까 고민했지만
일주일 중 하루만 일하고 5일은 쉬는 가성비 좋은
기존 밥솥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ㅎㅎ
재료:
간마늘
먼저 자른 미역 을 불리고
깨끗이 씻어줍니다.
미끄덩거림이 없어지면
더 맛이 좋아져요.
저는 자른 미역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고기와 함께 전기밥솥 내솥에 넣어줍니다.
미역국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참치
모두 가능하지만
오늘은 고기 중 가성비 최고인
닭정육(닭다리살) 을 넣었어요.
닭 비린내를 없애줄 미림 혹은 소주를 약간 넣습니다.
우리집 미역국의 치트키는!!
모든 국요리에 이거 들어가면
말 그대로 평타 이상은 보장됩니다!! ㅎㅎ
플러스
밥솥 사정에 맞추어
물을 적당히 넣고
일반 간장과
간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섞어줍니다.
자른 미역 과 닭정육은
요리 후 말랑해졌을 때 자르면 되니 그냥 둡니다.
그 상태로 전기밥솥 만능찜(영양찜)
45분.~~~~~
이제 할 일 끝!
나가서 놀자
ㅎㅎㅎ
행복하게 놀다가
집에 들어와 보니
미역국이 완성되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닭정육(닭다리살) 을 사용하여
비용 가성비 최고
밥솥요리로 해서
시간 가성비 또한 최고
닭고기는 씹지 않고 삼켜도 될 정도로
푹 익었고
미역은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는 거
전기밥솥으로 했기 때문에
압력솥에서 한 것과 마찬가지로
미역도 흐물흐물
깊은 국물맛 >^<
흐물흐물해진
닭과 미역을
먹기 좋게 잘라주어
한 상 차려내면 됩니다
남은 것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바쁜 아침이나 식사 시간에 제격입니다.
날씨가 너무 덥네요 ㅠㅠ
더운데 불 앞에 있지 말고
휘뚜루마뚜루
쉽고 맛있게
밥솥요리
시작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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