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 막바지에
그냥 보내긴 아까워서 기어나왔다.
서울구경 해보기로.
못가본 데가 어딘가... 청와대 안가봤다. 청와대 당첨.
역대 나열된 대통령들의 사진을 보니
내 나이가 실감되더라
저 중에 반이상이.. 나와 함께하신.... ;;
생각보다 삐까 뻔쩍 하거나 근엄하지는 않았다.
청와대 관람을 하려면 미리 관람시간을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 접수하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는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 가고 싶어서 10시 30분으로 예약했다.
눈치게임 성공!
단체 외국인 관광객말고는 거의 없었다.
그런데...
덥다!!
너어무 덥다!!
날씨 눈치게임은 처참히 실패
이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분다 싶었지만 아직 무리였다.
청와대 달랑 하나 보고 나왔는데
이제 12시도 안됐는데 애들은 집에 가자고 성화다.
대책이 필요했다.
일단 구글지도를 켜서 가까운 음식점에서
아이보고 가보고 싶은 곳을 고르라고 해서 그거 먹으러 가자고
일차로 달랬다.
생선 좋아하는 아이는 꿀밥상 선택. 바로 앞이다. 오케이 출발~
** 주변맛집검색 미세먼지팁 **
처음가는 장소에서 맛집을 가려면 네이버검색이나 네이버지도보다는 구글지도를 사용한다.
네이버는 이미... 광고에 점령당했으....
구글지도에서 음식점을 택한 뒤 평점 순으로 나열해서 가면 거의 실패가 없다.
단점은 지방인 경우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
꿀밥상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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