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카드를 매번 사용할 때마다 따로 들고다니기가 번거로워서
카드케이스가 있는 투명한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한다.
원래 쓰던 카드는 롯데빠니보틀카드로
카드케이스에 디스카운트 오케이? 라고 써 있는
빨강과 노랑조합의 아주....
유치하고 저렴한..(ㅜㅜ)느낌의 카드다.
이런 카드가 투명케이스에 들어가 있으니
핸드폰케이스마저 세련되지 못한 느낌에다
물건을 결제할 때마다 카드를 내밀기가 멋쩍기도 했다.
그런데 친한 지인은
결제할 때마다 대한항공이 그려져 있는 신용카드를 내미는데
그 모습이 그렇게 멋지고 세련되어 보이는거다.
나도 저 카드를 발급받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 이유가 너무나 웃기지만.
카드를 혜택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발급받는게 아니고
카드 디자인때문에 선택하다니
합리적이라 생각한 나도
결국 인간은 이렇게 사소한(?) 이유로 중대한 구매결정을 하는구나...
인간이여... 라는 회의감과 함께 검색해보았단...
결국 지인의 그 간지나는 카드는 단종인지 찾지 못했고
대신 이런 팬시한 카드들을 찾았다.
그런데 혜택은 내가 꼭 필요한 건 아닌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하던 찰라..
카드커버라는 걸 발견했다.
아주 얇은 스티커로
카드표면에 IC칩 부분을 제외하고 카드에 부착할 수 있게 제조된 스티커다.
오 이거면 카드를 바꾸지 않고도
카드 디자인을 바꿀 수 있겠구나 하고 둘러본 디자인
드디어 보기싫은 카드를 바꿀 수 있게 되었다.
내돈내산.
받아본 카드커버 실물은 이렇다.
라지 사이즈로 했는데
사이즈를 잘못 선택한건지 내 카드 ic칩 보다 더 큰 홀이 있는걸로 왔지만.
별로 티가 안남.
저 리무버로 카드를 꺠끗이 닦고
1/4만 떼어서 ic칩을 먼저 맞춰주면
초보자에 똥손인 나도 깨끗하게 부착할 수 있다.
어떤가
선택한 디자인은 예쁜것보다는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나에게 하는 일침같은 걸로 골랐다.
부디
핸드폰중독.. 특히 쇼츠중독에 빠져있다가도
이 핸드폰 뒷면을 볼때마다
에구구!! 정신. 정신! 하는 내가 되어보기를
희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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