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살 때 돼지껍데기도 같이 사두고
어찌 처리해야할지 몰라서 냉동실에서 방치되어 있었는데
이 이미지의 글을 보고
급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돼지껍데기 끓이기 먼저~~
미림과 월계수와 소금을 넣고
놀고있는 밥솥 (밥은 햇반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들어가 있음)
급속취사 모드로 끓였다.
탱글탱글한 식감이 흐물흐물해졌엉
이대로 먹어도 이미 불편함이 없지만
나는 돼지껍데기 과자를 먹을거야~~~
귀찮음을 극복해보자고
원본글에서는 오븐의 건조기능을 이용해서 말렸다는데
(완전!! 건조 후 에어프라이어 돌리면 과자가 된다고)
어라 우리집 오븐에 건조기능이 있나?
입주할때부터 있던 전자레인지 겸 오븐인데
한번도 사용설명서를 본 적이 없다는
급사용설명서를 찾으니 그것도 없다.
ㅎㅎㅎ
처음으로 오븐을 열어 모델명을 검색하고
LG DIOS MZ385EBT
그런데 인터넷을 뒤져봐도 검색력 부족인지
상품광고만 있고 사용설명서는 안보인다.
그래도 광고에서 건조기능은 찾지 못했지만 발효기능은 있더라고.
원글에서 오븐 건조기능으로 60도에서 12시간 돌려서 건조시켰다는 걸 기억해서
우리 오븐의 온도조절기능을 찾아보았다.
가끔 이용할 때 180도나 200도만 썼기이 60도가 있을까 했는데
오 40도 설정가능. 아마 이 40도가 발효기능을 이용할 때 온도인가보다.
이러나 저러나 마르면 그만.
40도로 설정하고 최고 세팅 가능한 시간은 9시간.
9시간 뒤에 다시 돌리면 되니까.
위잉~~~ 돌렸다.
오븐기능 이용할때는 저엉말 시끄러운데
40도는 생활소음정도로 무시할 수 있을 정도
그래야 9시간을 돌리지 ㅎㅎ
맛있는 음식 먹기 힘들지만~~~~~~
보람찬 결과물을 만나기를!!!
2시간 정도 돌리다가
갑자기 전기누진세에 대한 생각이 번뜩 들었다.
안그래도 가뜩이나 더워서
하루종일 에어컨 가동중인데
오븐9시간 돌리면 누진세가 적용되잖아!!!
이 생각이 번뜩 들면서...
바로 끄고...
24시간 돌아가는 에어컨 바람에 기대기로 했다는 사실.... 또르르
아직도 말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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